작년 여름에 쓸 생각으로 백화점에서 테르 데르메스 오 프레슈 질렀다가 완전 실패했었음 ㅋㅋㅋ 더울 땐 그냥 싱거운 오렌지주스 뿌린 느낌이었는데 요즘같이 선선한 가을에 뿌리니까 진짜 미친 거야... 오렌지랑 워터 노트로 시작하는 건 똑같은데 시더랑 파출리 깔리는 게 온도차이로 이렇게 달라지나 싶더라. 근데 단점이 지속력 진짜 처참해 ㅠㅠ 3시간 지나면 내 피부에서 그냥 흔적만 남음. 드라이다운 우디가 거칠긴 커녕 너무 얌전해서 아쉬워... 제라늄이 중간에 살짝 비누향처럼 올라오는 것도 호불호 갈릴 듯. 그래도 이 시원한 스파이시 느낌은 대체불가라 결국 올가을 내내 손 가게 생겼다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