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시향지 10장 받아오는김에 말도 한번 발라봤음. 처음에는 진짜 생자몽 껍질 까는 그알싸하고톡 쏘는향이 확올라와서 심장 쿵쾅거렸는데 ㅋㅋ 근데 이게 30분도 안되서 뭔가 비누냄새 비스무리한 게 올라오면서 점점 심심해지더라고요. 카다멈인지 핑크페퍼인지 몰라도그스파이시함이 시트러스 밑에서살짝간지럽히는 정도? 근데 팔에서 2시간지나니까 그냥 체취인지 향수인지 모를 애매한잔향만 남아서당황했음. 시원한 향 찾느라시향한 건데이건 진짜 '시향용'으로딱, 뿌리고 10분이 인생인 향같음. 공병하나 살까말까결정장애 또 오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