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영에서 만 오천 원에 샀어요, 시향도 안 해보고. 팩트는 지속력 1시간 반, 그것도 뿌린 지 20분 뒤면 코를 팔에 박아야 겨우 맡는 수준. 결론은 사과는 증발하고 남는 건 축축한 흙과 마른 나무뿌리 비슷한 냄새. 초록초록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거 완전 장마 후 화분 흙 말리는 중인 거실이에요 ㅋㅋ. 환기 안 된 실내에서 이거 뿌렸다가 제가 다 두통 왔습니다. 호불호 강하게 타니 시향 필수고, 전 두 번 안 씁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Earth My Feelings(Earth My Feelings)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정품인증해드림
2026-06-28 10:25:07.513Z
올영에서 만 오천 원에 샀어요, 시향도 안 해보고. 팩트는 지속력 1시간 반, 그것도 뿌린 지 20분 뒤면 코를 팔에 박아야 겨우 맡는 수준. 결론은 사과는 증발하고 남는 건 축축한 흙과 마른 나무뿌리 비슷한 냄새. 초록초록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거 완전 장마 후 화분 흙 말리는 중인 거실이에요 ㅋㅋ. 환기 안 된 실내에서 이거 뿌렸다가 제가 다 두통 왔습니다. 호불호 강하게 타니 시향 필수고, 전 두 번 안 씁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아... 이거 완전공감이에요. 저도 얼마 전에 비슷한콘셉트 시향했다가 흙냄새에 깜짝 놀랐네요. 초록향 기대하고 뿌렸다가마른 화분 흙냄새만 남으면진짜 당황스럽죠. 게다가 지속력까지 짧으면 남는 건 두통뿐이라니ㅠ 올영에서 시향도없이 만오천원짜리 블라인드는 너무 과감하셨어요.
저도 딱 그 느낌 받았어요ㅋㅋ 축축한 흙+마른 뿌리면 차라리 썸머 향인데 이상하게 환기 안 된 겨울방 비주얼 나더라고요.
아 완전 공감한당 ㅠㅠ 나도 저번에 올영서 초록초록한 향 찾다가 그런 거 시향했는데 진짜 흙냄새 확 올라와서 바로 손떨었엉 ㅋㅋㅋㅋ 장마 후 화분 흙 말리는 거실 표현 개웃기고 너무 찰떡이당 ㅎㅎ 저런 향 소개팅날 뿌리면 상대방이 나 식물인줄 알겠엉ㅠㅠ 그래도 만오천원이면 교훈값으로 쳤다 치쟈 >
↳ 해린맘에게
해린맘님, 그런데 저는 그 '축축한 흙'조차도 진짜 흙이 아니라 인공 토양 개량제 냄새 같더라고요. 실제로 수태나 배양토 말릴 때 나는 특유의 퀴퀴함이 아니고, 마치 지오스민을 합성으로 흉내내다가 실패한 듯한 비릿함이랄까. 직업상 자주 맡는 건조한 꽃가게 흙냄새보다 훨씬 인위적이어서 저도 시향하는 내내 인상이 찌푸려졌어요. 게다가 그런 베이스에 지속력까지 짧으면 진짜 남는 건 두통뿐이죠 ㅎㅎ 블라인드 구매는 정말 무모하셨네요.
↳ 해린맘에게
시향 없이 만오천원 블라인드는 정말 위험한 선택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