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향수 전문몰에서 2ml 디캔 샀다가 최근에야 개봉해봤는데 아 ㅋㅋ 뿌리자마자 든 생각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과향수인줄 알았는데 이거 은근 베이커리로 가더라 처음엔 베르가못에 그린애플 상큼함이 확 올라와서 여름용? 싶었는데 10분쯤 지나니까 카카오+시나몬 조합이 사과를 갉아먹으면서 바닐라빵 냄새로 변함 근데 이게 난 단내 심하면 두통 오는 타입이라 중후반부에 머리 좀 지끈거렸음 머스크랑 시더가 받쳐주는 구조인데도 구르망 계열 특유의 식욕 자극하는 달달함이 꽤 오래가더라 교내에서 이거 풀배했으면 주변에서 "누가 빵 먹냐" 소리 들었을 듯 ㄹㅇ 환절기나 초겨울에 한 번만 슬쩍 뿌리는 걸로 타협봄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