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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후기

뮈글러 엔젤 아이스드 스타 콜렉터, 여름을 기대했던 저의 착오

이 글은 Angel Iced Star Collector(Angel Iced Star Collector)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풀배컬렉터J

2026-07-31 22:54:07.5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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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여름, 백화점에서 보자마자 풀배로 구매했던 녀석입니다. 엔젤 특유의 파출리가 빠지고 솜사탕과 코코넛이 메인이라는 설명에 망설임 없이 질렀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실수였습니다. 처음 분사하면 베르가못과 만다린이 청량하게 터지는 듯싶다가, 10분도 지나지 않아 커런트 버드와 솜사탕이 뒤엉키며 역한 합성 단내를 뿜어냅니다.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는 실외에서는 이 당도가 얼굴 주변에 달라붙어 여름 내내 머리가 묵직해지는 경험을 했네요. 지속력만큼은 뮈글러답게 무지막지해서, 퇴근 후 손목을 씻어내도 코코넛 잔향이 신경을 계속 긁습니다. 60병 넘는 진열장에서 유일하게 처박아둔, 저에게는 교훈과도 같은 병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7

댓글 2

  • 지갑은텅장2026-08-01 02:26:02.638Z

    아 ㅋㅋㅋㅋㅋ 저 이 글 보자마자 무조건 댓글 달아야겠다고생각함... 왜냐면 저도 완전 똑같은 경험을 했거든요 2019년 여름에... 진짜 그때 백화점에서 테스트할 때첫 스프레이 순간만 보고 '와 시원한데? 엔젤이 이렇게 가벼워질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면서 바로 샀다가 집에서 제대로 뿌려보고후회한 케이스임. 10분 지나면 진짜 솜사탕이랑코코넛이코를 찌르는 수준으로올라오더라고요... 저는 그때 마침 친구결혼식 있었는데 이거 뿌리고갔다가예식장들어가자마자제 얼굴에서 달달한 향이 확 퍼지는 느낌에 너무 민망했던기억이 남 ㅠㅠ 작성자님 말씀대로 에어컨없는 실외에서는 진짜참사임. 저는 그해여름에 이거딱 세번 뿌리고 방치했어요... 지금도 옷장 구석에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겨울에나가끔 한 번씩뿌리는 정도? 근데 겨울에도 이 당도가 좀 부담스러울 때가 많아서 거의테스트용으로 전락했당. 진짜 뮈글러는 엔젤 오리지널도 그렇고변주도 호불호가 너무 극단적으로 갈리는 거 같아요. 특히 여름 한정 라인은 '이걸 정말 여름에뿌리라고 만든 건가?' 싶은 제품이 꽤많고... 근데 또 신상 나오면 혹시 이번엔 다를까하고 손이 가는 내 지갑이 문제지 ㅎㅎ... 작성자님도 그때 풀배구매하신 거 보면 저랑 똑같이 호기심에 약한타입이신 듯 ㅠㅠ 암튼 이 향수 단내 때문에고생한 사람이나만이 아니었구나 싶어서위로받고 갑니당... 다음여름에는 진짜조심하자고요우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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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향만100번2026-08-01 12:19:35.871Z

    아 나도 이거 시향지만 3번은 받아온 거 같음 ㅋㅋ 솜사탕+코코넛조합에 혹해서 시향할 때마다 설렜는데, 정작 손목에 올리면 5분도 안 되서 뭔가 플라스틱태운 단내로 변하더라. 쿠마린이랑 에틸말톨이 과하게 들어간 느낌? 여름에 실외에서이거 뿌리면본문 말대로 얼굴주변에서 찐득하게달라붙는 게 진짜 힘들 거 같음. 실수에 공감함 ㅠ 풀배로 지르기 전에 하루쯤 시향지 말고살에 직접 뿌려보는게 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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