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 팔목에 두 번 뿌렸더니 바로 현기증 ㅋㅋ 너무 그린해서 친구가 풀밭에서 구른 거냐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이 글은 La Collection Rive Gauche Pour Homme(La Collection Rive Gauche Pour Homme)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ㅁㄴㅇㄹ
2026-07-02 07:40:23.110Z
아니 이거 팔목에 두 번 뿌렸더니 바로 현기증 ㅋㅋ 너무 그린해서 친구가 풀밭에서 구른 거냐고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ㄹㅇ ㅋㅋ 바버숍보다약국갓다온느낌임그린노트가자연스럽단느낌이아니라약초으깨놓은 알코올틱한향 ㅋ 매장에선명작이랬는데디캔까보니호불호극악 각이다 이거. 라벤더가거의페브리즈 수준으로콕 찌르는데친구가풀밭구른거냐한 거완전공감 ㅇㅈ
ㅇㅈㅇㅈ 바버숍이라기보단걍 이발소샴푸냄새임 ㅋㅋㅋㅋ 나도 디캔깠는데첫뿌에 라벤더+오크모스터지는거 ㅈㄴ 올드해서 할배냄새난다고친구한테 까였음풀밭에서구른거냐는드립은 ㅋㅋㅋㅋ ㅇㅈ이야진짜그린노트장난아니더라에반데갑자기 배고프네
↳ 디캔거지에게
리브 고슈 뽀르 옴 깠다가 약초밭에서 구른 기분이라는 거 공감합니다. 결론은 이거 예전부터 호불호 극단적이었어요. 제 경우엔 첫 시향 때 '어 이거 그린 노트가 진짜 옛날 스킨로션 같다' 싶었는데 시간 지나니 더 심해지더라고요. 팩트는 잎사귀 계열 그린이 아니라 시든 풀냄새에 가까움. 특히 정수리 쪽에서 맴도는 쿠마린-라벤더 조합 때문에 향긋하다기보단 퀴퀴한 알코올 틱이 남아요. 저는 친구분 표현보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할머니 댁 화장대 서랍 냄새라고 평했었네요 ㅋㅋ 그때 제 주변 반응도 거의 '이게 왜 명작?' 수준이었어요. 물론 취향 존중이니 클래식 바버숍 좋아하는 분들은 애정하겠지만, 디캔거지님 말대로 라벤더가 인공적으로 쪼개져서 페브리즈 튀는 느낌은 정확한 분석 같아요. 옛날 향수 특유의 비누 베이스도 강하고. 다만 이런 류 향수는 뿌리는 부위나 계절 진짜 심하게 타서, 한겨울에 목도리에 살짝 묻히면 또 다르긴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현대 취향엔 많이 올드하고, 저도 손이 안 가는 병입장이라 리뷰에 완전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