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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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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진스 직구했는데 이거 94년도 향 맞음ㅋㅋㅋ

이 글은 Blue Jeans(Blue Jeans) 관련 후기와 커뮤니티 의견을 다룹니다.

지갑은텅장

2026-09-22 03:49:55.36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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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베르가못이랑 시트러스로 시원하게 열리길래 오 여름에괜찮나? 했는데 금방 아니스랑 바질이확 올라와서 콧속이 얼얼하당... 살짝 약국 냄새 비슷한 느낌? 근데 이상하게 자꾸 맡게 되는 매력이 있음. 우디 깔리는게 은근 중성적이라여자가 뿌려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회사 출근용으론 아닌 듯ㅠㅠ 주말 전용으로 두고좀더 써봐야겠다.

이 글에서 언급된 향수

추천 2

댓글 2

  • 풀배컬렉터J2026-09-22 22:34:55.373Z

    블루진스의 그 시원하게 열리는 베르가못은 참 좋은데, 아니스가 올라오면서 약국 느낌으로 전환되는 지점이 저도 가장 애매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정확히 말씀하시면 아니스보다는 캐러웨이 쪽이라, 쿠민처럼 살짝 체취를 연상시키는 머스크와 만나면서 그 독특한 얼얼함이 생기는 거죠. 이게 94년 오리지널 포뮬러 특유의 거친 마른 허브 톤인데, 이상하게 중독성은 있어서 저도 토요일 오전 햇살 좋을 때 한 번씩 꺼내게 되더군요. 여자가 뿌려도 나쁘지 않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베이스의 샌달우드와 머스크 배합이 상당히 중성적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오히려 체취가 강한 남성보다 피부가 건조한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릴 때도 있습니다. 다만 확실히 사무실보다는 야외에서 땀 살짝 섞일 때 진가를 발휘하는 향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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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겔랑할배2026-09-23 08:35:55.368Z

    그 90년대 초중반 버전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그 '약국냄새 비슷한 얼얼함'이 바로 그 시절 블루진스의 핵심이었지요. 요즘 리포뮬러된 것들은 그 특유의 자극적인 허브감을 순하게 죽여놔서 밍밍한데, 직구하신 건 운 좋게 오리지널 레시피에 가까운 배치를 잡으신 모양입니다. 회사 출근용으로는 확실히 부담스럽고요, 예전에 저도 사무실에서 한 번 잘못 뿌렸다가 옆자리 분이 두통을 호소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주말에 편한 복장에 매치하면 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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